“동창리, 미사일발사 준비 착수…2012년과 은하 3호 발사때와 흡사”

입력 2016-02-04 07:50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하는데 쓰는 서해 동창리 로켓발사장이 지난 2012년 '은하 3호'를 발사했을 때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동창리 발사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발사장 내부 '수평처리건물'의 움직임과 차량의 증가로 봤을 때 지난 2012년 '은하 3호'를 발사할 때와 비슷한 움직임이 관찰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북한이 오는 8일부터 24일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대로 미사일 발사 준비에 착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38노스는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