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3일 “국민 속에 답이 있고, 삶의 현장 속에 답이 있다. 국민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아픈곳, 가려운 곳 찾아내서 긁어주는 것이 정치이다. 국민의당은 더 좋은 서비스, 더 나은 서비스, 더 따뜻한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어제도 말했지만 국민의당에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었다"며 "우리가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한국에 더이상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이번 일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한국 우리가 꿈꾸는 미래다. 국민의당이 2016년 한국정치의 판을 바꿀 것이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오늘 노량진 수산시장을 다녀왔다”면서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서 많은 말씀 들었다. 충분히 상의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행정 결정은 더 많은 사회갈등과 비용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 현장 방문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의 삶의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 듣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며 “국민에 군림하는 정치,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정치,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 진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의 눈물 닦아주겠다” 안철수 “가려운 곳 긁어주겠다”
입력 2016-02-03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