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발맞춰 엑센트, K3,소나타, 그랜저 등에 최대 60만원의 추가 할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추가 할인 대상 차량은 현대차는 엑센트 벨로스터 i30 쏘나타 i40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등 6개 차종이며, 기아차는 K3 K5(하이브리드 포함) 구형 K7(하이브리드 포함) 등 3개 차종이다.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종별로 현대차는 21만~210만원, 기아차는 22만~158만원까지 가격이 내리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여기에 최대 60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대차 엑센트는 개소세 인하로 21만~36만원을 할인받고, 여기에 2월 기본할인 30만원과 추가 특별할인 10만원을 더해 61만~7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7년이 지난 노후차를 교체하는 소비자는 30만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현대차 쏘나타의 경우 111만~128만원(개소세 41만~58만원+2월 할인 30만원+추가할인 10만원+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아차 K3는 136만~154만원, K5는 151만~167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지난 1월 구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는 만큼, 지난달 구입고객들에게도 빠른 시일 내에 개소세 인하액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 기념 추가 할인
입력 2016-02-03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