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 기념 추가 할인

입력 2016-02-03 14:54
기아차 K3. 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발맞춰 엑센트, K3,소나타, 그랜저 등에 최대 60만원의 추가 할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추가 할인 대상 차량은 현대차는 엑센트 벨로스터 i30 쏘나타 i40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등 6개 차종이며, 기아차는 K3 K5(하이브리드 포함) 구형 K7(하이브리드 포함) 등 3개 차종이다.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종별로 현대차는 21만~210만원, 기아차는 22만~158만원까지 가격이 내리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여기에 최대 60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대차 엑센트는 개소세 인하로 21만~36만원을 할인받고, 여기에 2월 기본할인 30만원과 추가 특별할인 10만원을 더해 61만~7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7년이 지난 노후차를 교체하는 소비자는 30만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현대차 쏘나타의 경우 111만~128만원(개소세 41만~58만원+2월 할인 30만원+추가할인 10만원+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아차 K3는 136만~154만원, K5는 151만~167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지난 1월 구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는 만큼, 지난달 구입고객들에게도 빠른 시일 내에 개소세 인하액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