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여성 스크린 도어 껴 숨져

입력 2016-02-03 10:46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80대 여성이 스크린도어에 끼어 숨졌다.

3일 서울메트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설모(81·여)씨가 송탄발 광운대행 지하철에서 내리다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들고 있던 쇼핑 가방이 지하철 문에 껴 빼내려던 중 열차가 출발해 스크린 도어와 열차 사이로 몸이 빨려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