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닮나봐” 이민정-이병헌 닮은꼴 파격 헤어

입력 2016-02-03 10:37 수정 2016-02-03 11:07
사진=하이컷 제공
2년 만의 복귀를 앞둔 배우 이민정(34)이 오랜만에 화보를 찍었다.

3일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된 하이컷 167호 화보에서 이민정은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튜브톱 드레스와 원숄더 드레스, 점프슈트 등 화려한 파티룩을 소화했다. 관능미가 물씬 풍긴다.

특히 한쪽 머리카락을 매끈하게 빗어 넘긴 사진이 주목을 끈다. 남편 이병헌(46)이 영화 ‘내부자들’에서 선보인 헤어스타일과 왠지 닮아 보인다는 반응이 눈에 띈다. 해당 컷 촬영 당시 이민정은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스타일”이라며 흥미로워했다고 한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민정은 근황을 전했다.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이후 2년 만에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복귀하는 그는 “오랜만에 나가는 촬영장이 어떨까 조마조마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니까 금방 익숙해졌다”며 웃었다.


지난해 3월 출산한 이후 1년여만의 복귀다. 이민정은 “만약 이 드라마를 안 했다면 또 시간이 흐르고 작품을 고르기가 더 힘들어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사람이 처음 한발을 떼는 게 힘든 것 아닌가. 그래서 딱 올해 1월 1일부터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해 목표에 대해선 “최대한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민정은 “작년에 출산이라는 큰 일이 있었기 때문에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며 “올해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좋은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욕심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