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카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

입력 2016-02-03 10:03
현대백화점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로 현대백화점카드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을 시작으로 오는 16일부터 현대백화점 및 아울렛 17개 전 점포에서 삼성페이를 활용한 백화점 전용 카드 결제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삼성페이에 탑재된 현대백화점카드로 상품 구매하면 결제·멤버십·포인트 적립 등 기존 자사 카드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부터 일반 신용카드의 삼성페이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온 바 있다.

현대백화점카드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백화점 전용카드로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없고 상시 무이자,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자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H-Wallet’을 도입한 현대백화점이 이번 삼성페이 내 백화점 전용 카드 탑재로 더욱더 다양한 결제 수단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카드 소지 고객에게 폭넓은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로, 서비스 도입 6개월 만에 거래금액이 2500억을 넘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