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더민주 통합해야 야권 총선 승리"

입력 2016-02-03 08:59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과 더민주가 통합하는 것을 국민들은 가장 바라고 있다. 그러나 총선 전에 통합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저는 총선 결과는 아주 어둡게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3일 YTN라디오에 나와 “현재의 3당 체제는 민정당, 평화민주당, 통일민주당 3당 체제 그리고 민자당 평민당 자민련 3당 체제와는 다르다”며 “현재의 3당 체제로는 야권이 필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소한 비대위원은 됐어야 한다”며 “왜 이 원내대표가 당의 그런 결정을 묵인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조응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더민주 입당에 대해서는 “조 전 비서관이 더민주 택할 수밖에 없는 형편은 이해한다”며 “성급했지만 어떤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