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한국정치사에 성공한 당은 군사쿠테타당, DJ YS당뿐. 국민의당 성공어렵다"

입력 2016-02-03 08:53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정책위의장이 “국민의당은 과학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당”이라고 말했다. “정당이 성공하는 데 세가지 조건이 있어야 되는데, 하나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비전 제시, 둘째가 지도자, 셋째가 조직적 기반이다. (국민의당은)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고도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해서도 “그 지도자가 탈당하기 전에 대선후보 지지율이 7, 8%였다. 저는 10% 이상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깎아내렸다.

그는 “한국정치사에서 성공한 정당은 두 종류밖에 없다. 하나는 군사쿠테타 정권이 만든 당이고, 하나는 양김(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만든 당”이라고 단언하기까지 했다. 더민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든 당이니 성공한 것이고,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은 그렇지 못하니 실패할 것이라는 식의 논리였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