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김숙과 결혼하기 싫은가봐…“본방사수 사절” 누드 상태로 거리 활보

입력 2016-02-02 22:42

개그맨 윤정수가 ‘시청 자제 운동’을 시작했다. 윤정수는 “시청률 7%가 되면 김숙과 실제 결혼”이라는 공약을 했다. 하지만 막상 시청률이 상승되자 위기감을 느낀 모양이다.

윤정수는 2일 오후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에서 ‘본방사수 사절’ ‘내 인생은 나의 것’ ‘어남윤이 웬 말이냐’ 등의 글귀를 적은 피켓을 준비했다.

김숙은 “뭐 하는 거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내 인생을 지키려는 거다. 1인 시위를 할 거다”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옷을 벗고 시위를 하면 사람들이 주목 할 거다”고 조언했고, 윤정수는 누드 상태로 피켓을 들고 아파트를 활보했다.



윤정수는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발을 동동 거리며 결국 집에 들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김숙은 “이 오빠 설마 나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며 김칫국을 마셔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시청자들은 “이럴수록 더 보고 싶다” “그냥 결혼해요” “그냥 합쳐요” “귀엽다” “둘이 잘 됐으면” 등 윤정수의 마음과 반대되는 댓글을 남겼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