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의 보좌관이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단속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께 유 의원의 지역 보좌관인 홍모(56)씨가 유 의원 지역구인 부산 서구청 앞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홍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3%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적발 당시 홍씨는 순순히 음주사실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홍씨의 신분이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1일 국회에 공무원비위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조만간 홍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음주운전 적발…면허정지 수치
입력 2016-02-02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