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AA-는 피치의 24개 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 2012년 9월부터 3년 4개월 동안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피치는 한국의 빠른 고령화와 낮은 생산성 증가 속에서 거시경제 성과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지난해의 경제성장률은 2.6%였다. 올해 0.1% 포인트 상승했다.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했다. 무디스의 Aa2는 피치의 AA와 같은 등급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해 9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로 유지… 전망은 ‘안정적’
입력 2016-02-02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