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2년 연속 흑자

입력 2016-02-02 18:04
국내 1위 해운업체인 한진해운이 지난해 3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진해운은 2일 “2015년 매출 7조7355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며 “어려운 시황에도 컨테이너 부문의 흑자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운임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9.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한진해운 측은 “올해는 컨테이너선 시장 수급 불균형과 저성장 기조가 지속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시장 개척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물류비 및 연료비 절감 노력 등이 이어진다면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