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익 전 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경기 평택에서 태어난 고인은 양정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3년부터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 1974년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여하고 75년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를 결성해 해직됐다.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관광공사 사장, 교통부 장관, 문화일보 부사장, 디지털타임스 사장 등을 지냈다. 교통부 장관 시절 첫 경부고속전철 차종으로 프랑스의 테제베(TGV)를 선정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7시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이계익 전 건교부 장관 별세
입력 2016-02-02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