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검찰, 광복절 도심 질주 폭주족 주동자 4명 구속기소

입력 2016-02-02 20:38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영준)는 지난해 광복절 경북 경산시 도심 도시에서 난폭·곡예운전을 일삼은 폭주족 주동자 윤모(19)군 등 4명을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15일 오전 2시쯤 경북 경산시 일대 도로에서 100여명과 함께 오토바이로 난폭 운전을 하며 주변 차량 등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난폭운전을 방해했다며 한 승용차를 세우고 운전자를 각목, 오토바이 헬멧 등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증거인멸을 위해 피해자 차량의 블랙박스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통화내역 조사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피의자들의 혐의를 확인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