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잘렸다. 형식은 사표 제출에 따른 수리지만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 이유는 해외 출장 중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오는 5일까지 조사를 진행하되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하고,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의법 조치키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에 대해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산하기관의 해외출장 전반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광형 선임기자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실상 '경질'
입력 2016-02-02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