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베트남인 밀입국자가 남긴 짐에서 베트남 남성 이름 나와 6명 추적조사

입력 2016-02-02 10:42
지난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20대 베트남인이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환승하는 과정에서 남긴 짐이 발견돼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2일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좌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출입국관리소에 의해 발견된 이 짐에서 베트남 남성의 이름이 발견돼 국내에 체류 중인 6명에 대한 조사결과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전국의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동원해 용의자의 소재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짐 안에 있는 음식물에 마약이 있는지를 확인했으나 특별한 것은 나오지 않았다”며 “기지국을 통한 통신수사 등을 통해 밀입국한 베트남인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