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은 2일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안정환이 ‘냉장고를 부탁해’의 MC로 낙점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정형돈이 건강 문제로 잠정 하차하면서 줄곧 비어있었던 김성주의 옆자리가 드디어 채워진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안정환은 지난달 11일 스페셜MC로 녹화에 참여한 후 제작진으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았다. 이 녹화분은 1일 방송돼 시청자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안정환과 김성주의 찰떡 호흡은 축구중계는 물론 MBC ‘아빠 어디가’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에서 충분히 입증됐다. 안정환의 별명인 ‘안느’ 뒤에 김성주를 이르는 ‘김느’가 늘 따라붙을 정도다.
네티즌들은 안정환의 합류 소식을 반기며 “면도하셔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안정환은 스페셜MC를 맡았을 당시 “혹시 다음에 나오면 면도를 하고 나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