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하던 편의점에서 현금과 기프트카드 훔친 20대男 검거

입력 2016-02-02 09:38
광주 광산경찰서는 2일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신모(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27일 밤 11시50분쯤 광산구 모 편의점에서 주인 박모(34)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카운터 금고에 있던 현금 50만원과 진열장에 있던 시가 15만원짜리 기프트 카드 10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사기 등 전과 2범인 신씨가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고용된 지 이틀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자 박씨의 신고에 따라 편의점 CCTV녹화영상과 신씨가 제출한 이력서 등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0세인 신씨가 인터넷 게임머니가 든 기프트 카드를 훔친 점으로 미뤄 PC방을 배회할 것으로 판단하고 인근 탐문에 나서 PC방에서 게임에 열중하고 있던 신씨를 붙잡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