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1위를 꺾고 정상에 오른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에 오른 최경주(46·SK텔레콤)가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송영한은 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38점을 얻어 지난주 204위에서 113위로 뛰어올랐다. 송영한은 1일 끝난 싱가포르 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최경주는 지난주 334위에서 137위로 도약했다. 지난주 3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제이슨 데이(호주)를 3위로 밀어내고 2위(10.32점)에 올랐다. 스피스는 지난주와 변함없이 1위(12.12점)를 지켰다.
안병훈(25·CJ그룹)은 27위(3.13점),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66위(2.06점)로 지난주보다 소폭 떨어졌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송영한·최경주, 세계골프랭킹 대폭 상승
입력 2016-02-02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