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되자 경찰관에게 행패부린 40대 남자 구속영장

입력 2016-02-02 09:18
광주 서부경찰서는 2일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공무집해 방해)로 김모(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30분쯤 광주 서구 한 치과병원 앞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된 이후 최모(30)순경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렸다.

김씨는 이어 지원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무지구대 백모(47)경사의 멱살을 잡고 어깨를 밀치는 등 30여분간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184%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