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주가가 8% 이상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580억달러로 전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동안 1위였던 애플은 5340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이날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1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매출이 뛰었다. 구글 광고 매출은 190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올랐다.
지난해 전체 실적으로는 구글 매출이 745억4000만 달러, 영업이익 234억3000만 달러였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구글, 애플 제치고 시가총액 1위 등극
입력 2016-02-02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