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가 아쉽네” 최경주 준우승…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입력 2016-02-02 06:38
사진=PGA 투어 공식 트위터 캡처

최경주(4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최경주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남은 8개 홀을 치르면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2위에 머물렀다. 대회 우승컵은 6언더파 282타를 작성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안겨졌다.

전날 악천후를 만난 최경주는 4라운드 10개 홀을 마친 시점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채 잠시 경기를 중단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올랐던 최경주는 2위로 밀려났다. 최경주는 대회 마지막 날 4년 8개월 만에 정상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최경주의 준우승 상금은 70만2000달러(약 8억4000만원)다. 우승을 차지한 스네데커는 117만 달러(약 14억원)를 받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