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조인성·이광수·김우빈… 형들이랑 별 얘기 다해”

입력 2016-02-02 00:02 수정 2016-02-02 00:06
사진=구성찬 기자
배우 도경수(23·엑소)가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형들을 소개했다.

멤버는 익히 알려진 대로다. 도경수와 조인성 이광수 송중기 김우빈 임주환 김기방 등과 자주 연락하고 모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경수는 1일 서울 팔판로 한 카페서 진행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도 영화 ‘순정’의 5인방처럼 친한 친구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먼저 엑소 멤버들을 꼽았다. 그는 “저에게 가족같은 멤버들이 딱 그런 모습의 친구들”이라고 답했다.

바로 이어 절친 모임 구성원을 언급했다. 도경수는 “드라마 같이 하면서 친해진 형들이 그렇다”며 “마음이 너무 잘 맞아 되게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조인성·이광수와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2014)를 함께하며 친해졌다. 이광수의 소개로 송중기를 알게 됐고, 송중기 덕분에 김우빈과 친분을 쌓았다. 이렇게 한 명씩 좋은 형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도경수는 “형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다”며 “형들에게 배우는 게 되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뿐 아니라 인생 경험 등 별의별 얘기를 다 하는 것 같다”며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 영화 순정도 여느 때처럼 형들이 시나리오를 읽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단다.

순정은 첫사랑을 간직한 남자(도경수)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벌이는 애틋한 사랑과 추억을 다룬 영화다.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생방송 도중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받은 주인공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