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결의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강력하고 실효적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채택을 위해 주유엔대표부 등을 통한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안보리 결의 채택과 함께 양자 및 국제사회 차원에서의 다양한 제재 및 압박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런 노력이 상호 추동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지난해 말 양국이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도 성실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일위안부 합의 성실한 이행 강조” 윤병세, 日기시다 외무상과 통화
입력 2016-02-01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