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95] 설현, 박보검은 설레는데… 예수님 바탕화면 뜨끔하네!

입력 2016-02-02 00:05 수정 2016-02-10 16:24
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아흔 다섯번째 이야기

요즘 인터넷에서 배우 박보검, 걸그룹 멤버 설현 등 인기 연예인을 마치 애인처럼 가장한 스마트폰 바탕화면이 유행입니다. 이들 연예인이 자신에게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 부재중 전화 등을 남기며 러브콜을 보낸다는 설정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바탕화면 예수님 버전도 있네요. 젊은 크리스천 사이에서 반응도 좋습니다. 저는 누군가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걸 봤는데 인기의 척도를 알려주는 ‘좋아요’와 ‘댓글’이 상당했습니다.


예수님 카톡: 너 올 때가 됐는데 왜 안오냐

예수님 문자: 카톡 읽어라

예수님 부재중 전화 (86통)

‘저장해 가겠다’ ‘바탕화면에 해두고 싶다’는 댓글이 참 많았고요.

‘하늘나라에서 온 메시지 같아서 조금은 섬뜩했습니다’ 라는 반성 어린 댓글도 적지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바라보고 기다렸던 것 같이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을 언제 품었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예수님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예수님이 가르쳐준 삶을 실천하고 계시는지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