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수 30% 축소한 임원인사 단행

입력 2016-02-01 17:26
포스코가 1일 황은연(사진)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조직축소와 업무 통합을 통해 임원수를 지난해 3월 대비 110명이 줄어든 259명으로 축소했고, 실·본부 단위 조직도 179개로 22% 감축했다고 밝혔다. 그룹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되는 가치경영실은 재무투자본부 소속이던 재무실을 편입해 가치경영센터로 확대 변경했다.

황 신임 사장은 철강 마케팅 전문가로서, 포스코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스코건설 사장에는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 포스코켐텍 사장에는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인 장인화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기술투자본부장을 맡았다.

SNNC 사장에는 김홍수 포스코 철강기획실장(전무), RIST원장에는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에는 우종수 RIST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