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주전 세터 이민규(24)가 오른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이번 시즌 잔여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
OK저축은행은 1일 “이민규가 오늘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어깨 연골 파열 진단이 나왔다”며 “수술 후 재활에 6개월이 필요하다. 수술 일정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민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민규는 지난달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삼성화재와 홈경기 중 오른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OK저축은행은 주전 세터를 잃은 채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남은 경기에서 곽명우가 OK저축은행 주전 세터로 나설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 어깨 수술로 6개월 재활
입력 2016-02-01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