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1일 “2015년 매출 9조7144억원, 영업이익 1조5019억원 적자, 당기순이익 1조212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 29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형 해양플랜트 공사 공정이 안정화되면서 매출이 전분기보다 7922억원 증가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요 해양플랜트 공사가 추가적인 문제없이 계획대로 진행된 결과 분기 매출이 3조원대로 회복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면서 “앞으로도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해양프로젝트의 체인지 오더 발굴과 인센티브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삼성중공업,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입력 2016-02-01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