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지명수배] 조수향 지목 받은 최우식 “부산행 연상호 감독님 나와 주세요~”

입력 2016-02-01 14:33

[릴레이 지명수배] “저 감독님한테 미리 말씀 안 드렸는데, 괜찮을까요?” 배우 조수향의 지목을 받은 최우식이 다음 타자로 연상호 감독을 추천했다.

최우식은 1일 오전 국민일보와 ‘릴레이 지명수배’ 관련 인터뷰에서 “다음 타자로 누구를 지목할지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다”며 “스케줄이 바쁜 분들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서 고민했는데 연상호 감독님의 영화 ‘부산행’이 올해 개봉하니까 연 감독님을 지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은 ‘돼지의 왕’ ‘창’ ‘사이비’ 등 작품성이 뛰어난 애니메이션을 연출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 물결을 일으켰다. 연 감독의 첫 실사영화인 ‘부산행’은 오는 7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부산행’은 공유, 정유미, 마동석이 출연하며 이상 바이러스가 덮친 재난 상황 속,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우식은 극중에서 KTX에 탑승한 야구부원 영국 역을 맡았다.

최우식은 “일단 감독님이 되게 재밌으시다”며 “현장에서 정말 배우들을 편안하게 해주시는데 자신이 원하는 그림은 딱 뽑아내신다. 천재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과 영화 촬영 후일담 등의 이야기를 나누시면 재미있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재적인 연상호 감독님 여의도 국민일보로 나와 주세요~^^!”

* 국민일보가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지명수배’ 첫 번째 주자는 이정수였습니다. 이정수는 스포테이너 신수지를 다음 타자로 지목했었죠. 신수지가 지목한 절친은 남보라. 남보라는 영화 ‘써니’에서 호흡을 맞춘 천우희를 지목했습니다. ‘연기 여신’ 천우희와 만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요. 그녀가 지목한 다음 타자는 이준이었습니다. 충무로 루키 이준은 조수향을, 조수향은 영화 ‘거인’의 최우식을 지명했습니다. 2016년 기대주 최우식은 ‘부산행’으로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을 호명했습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