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차지연이 ‘복면가왕’ 캣츠걸이었습니다. 12주 동안 ‘복면가왕’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의 달란트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었습니다.
차지연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2010년 기독교TV CTS ‘이태원의 I LOVE JESUS’에 출연했을 당시의 찬양 영상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7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에서 차지연은 ‘나의 예수님’(이천 작사·작곡)을 불렀습니다.
“나의 예수님, 난 주가 필요해. 목마른 사슴 물을 찾아 헤매듯이, 주 앞에 왔어요.”
기도하듯이 주님에게 고백하며 전심을 다해 찬양을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차지연의 찬양을 들은 사람들도 함께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잘 부르네요” “주님이 주신 은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차지연 멋집니다” “주님 딸이시네요. 사랑합니다” “복면가왕 잘 봤습니다. 저도 팬 됐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태원의 lLoveJesus’ 방송에서 차지연은 찬양 사역의 꿈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MC 이태원이 기도제목과 소망을 묻자 차지연은 “이건 저의 꿈인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지 솔직히 모르겠다”면서 “저의 최종 꿈은 찬양사역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뮤지컬 배우를 하고 있지만 그것(찬양사역자)은 정말 하고 싶다. 그 꿈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찬양을 통해서나 뮤지컬을 통해서나 어떤 자리에서건 주님이 주신 목소리로 세상에 빛과 소망을 전하기를 기도합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