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수출액이 6년5개월 만에 최대인 18% 이상 급감하는 등 새해 첫달부터 수출 쇼크가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367억 달러로 지난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 줄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9년 8월(-20.9%) 이후 6년 5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1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선박수출 감소 등에다 유가 급락, 중국 글로벌 경기 부진 등의 외부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보고 있다.
한편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줄어든 314억 달러로 파악됐다. 수출·수입액은 지난해 1월부터 13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새해 첫달부터 수출 쇼크…1월 수출 6년5개월만에 최대 폭락
입력 2016-02-01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