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1·롯데)가 오는 8월 리우올림픽 출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세계랭킹을 지난 주 10위에서 7위로 끌어올렸다.
이는 한국 선수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올림픽 출전 커트 라인 안쪽으로 진입한 것이다. 올림픽에는 한 나라에서 2명씩 출전할 수 있지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의 선수가 포함된 나라는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김효주는 지난주까지 한국 선수 가운데 6위였으나 이번 주에 양희영(26·PNS), 전인지(22·하이트진로)를 제치고 한국 선수 중 4위로 올라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위를 지킨 가운데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위, 김세영(23·미래에셋)이 5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6위다. 여기에 양희영 9위, 전인지 10위 등 10위 안에 한국 선수만 6명이 포진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관련기사 보기]
김효주, 여자골프 세계 7위… 한국 선수 중 네 번째
입력 2016-02-01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