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미단 시티 내 복합리조트단지 개발 및 건설이 본격화된다.
글로벌 복합리조트 개발회사인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날 홀딩스(Imperial Pacific International Holdings Ltd.)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 퍼시픽 팰리스 코리아(Pacific Palace Korea)는 지난달 29일 각각 대우건설, GS건설 및 미래에셋증권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PPK는 총 사업비 2조2500억원을 투자해 미단시티 내 호텔, 레스토랑, 상업 단지, 레져 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리조트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을 유치한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 달성 및 내수관광 증대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단시티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경제 및 문화 활성화, 관광 콘텐츠 강화, 인프라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건설사인 대우건설과 GS건설은 국내외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합리조트 개발 및 건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금융자문기관 역할을 수행할 미래에셋증권은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증권사 중 하나로 자금 조달 구조 및 방식에 대한 포괄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 이후 본격화될 예정이다.
카리오 혼 PPK 대표이사는 “국제사회에서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이 점차 증대됨에 따라 한국이 랜드마크 개발을 하기에 더욱 매력적인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한국의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건설 및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협업할 기회가 생긴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과의 유대와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미래에셋증권, 영종도 미단시티 외국인전용 카지노 퍼시픽 팰리스 코리아와 협약
입력 2016-02-01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