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젠 김종인도 외눈박이 운동권..." 직격탄

입력 2016-02-01 09:03 수정 2016-02-01 09:0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원샷법 및 북한인권법 처리 합의 파기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장 첫 작품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파기하며 협상 당사자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은 기업의 신속한 사업재편을 위한 절차 간소화와 세재 지원으로 산업현장과 중소기업이 절실히 원하는 법”이라며 “야당 주장처럼 특정 대기업을 위한 게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이렇게 국민을 속이면 안 된다. 그런대도 경제학 박사에 전문가라는 김종인 위원장이 국회를 허언의 장, 거짓말 산실로 만들어버렸다”고 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게는 다양한 국정 경험과 경륜은 사라지고 이제 DNA에는 외눈박이 운동권 시각만 있게 됐다. 야당 원내대표가 사인한 문서가 원외 비대위원장 말 한마디에 찢겨진 모습을 보면서 기가 막혀 할 말이 없다”고도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