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포기한 LPGA 개막전… 김효주 우승

입력 2016-02-01 07:12
지애드 커뮤니케이션

김효주(21·롯데)가 2016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김효주는 1일 바하마 파라다이스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4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5300만원).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했다.

김효주는 2014년 메이저 골프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아 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3월 파운더스컵에서 2승을 쌓았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는 바하마 클래식에서 결장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1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