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의 피 흐른다” 차지연, 외삼촌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

입력 2016-02-01 06:39

MBC ‘복면가왕’ 여전사 캣츠걸로 밝혀진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집안 스펙이 다시금 화제다.

차지연의 외할아버지는 고(故) 송원 박오용으로 국악계에서 고법(鼓法)을 전수한 인물이며, 외삼촌 박근영도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로 유명하다.

차지연은 어릴 때부터 북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웠고, 10년 이상 고수로 활동해왔다.

차지연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외모는 서구적이지만 제 속에는 국악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적인 색채가 짙은 작품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서편제’의 송화나 ‘잃어버린 얼굴 1895’의 명성황후도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역할”이라며 국악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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