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산악인 엄홍길(56)씨를 이번 총선 비례대표로 영입하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전문성을 발휘해 산악계뿐 아니라 문화, 체육 전반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며 “현재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엄씨는 최근 상영된 영화 ‘히말라야’의 실제 주인공으로 지난 2014년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여권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새누리당, 영화 '히말라야' 주인공 엄홍길씨 영입 접촉
입력 2016-01-31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