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준 “나는 아빠가 안 되고 싶어”… 형 향한 애틋한 사랑 고백

입력 2016-02-01 05:30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휘재가 서언·서준이의 모습에 감동했다.

31일 방영된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준이가 형 서언이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휘재는 아이들을 데리고 복화술사 안재우를 만났다.

개구리 인형이 비밀이야기를 하자고 하자 서준이가 가장 먼저 손을 들었다.

안재우는 “아빠가 되고 싶어?”라고 물었고, 서준이는 “아니, 나는 아빠가 안 되고 싶어”라고 대답했다.

서준이는 “형 때문에, 형이랑 계속 놀고 싶어서 아빠가 안 되고 싶어”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손으로 큰 원을 만들며 “형을 이만큼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형이 없으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눈물을 글썽여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비밀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휘재는 “형과 엄마, 아빠를 챙기는 걸 보면 기특하다”며 “내가 아버지와 대화가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싶다. 지금보다 더 많이 얘기해주고 싶고 들어주고 싶다”고 뭉클함을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