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한 남성이 새벽 시간대에 주택가에 주차된 외제차 등 차량 10대를 잇따라 파손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전 5시30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길가에 주차된 차량 10대를 쇠 파이프로 잇따라 파손한 뒤 사라졌다. 이 남성은 쇠 파이프로 차량 사이드 미러와 앞유리 등을 내리쳐 부쉈다. 피해 차량 가운데에는 BMW, 아우디 등 외제차 4대도 포함됐다.
경찰은 주택가 CCTV를 확보해 20∼3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서 아우디 BMW 등 차량 10대 ‘묻지마 파손’, 경찰 20~30대 남성 추적
입력 2016-01-31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