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의 남쪽에 있는 사이이이다 제이납의 시아파 성지에서 31일 3차례의 폭발이 발생해 최소 45명이 숨졌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는 시리아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두 명의 테러리스트가 폭탄 테러를 벌였고 그 중 한 건은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타스통신이 알자지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부터 시리아 반군과 정부군의 평화협상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IS가 이를 방해하기 위해 테러를 저질렀을 것으로 관측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시리아 시아파 성지서 IS 테러로 45명 사망
입력 2016-01-31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