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경태의원 지역구 사무실 간판 훼손

입력 2016-01-31 19:24
조경태의원 사무실 간판 훼손.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사하경찰서는 31일 새누리당 조경태(사하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입구에 있던 안내 간판이 훼손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간판 훼손 사실은 조 의원의 보좌관 배모(35)씨가 이날 오전 9시쯤 5층 상가건물 4층에 위치한 사무실에 출근하다 발견했다.

훼손된 간판 7개 가운데 6개는 조 의원 사무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횟집 쓰레기장에서 발견됐다. 이 건물에는 식당과 노래방, 댄스동호회, 일반 주택 등이 들어서 있으며 간판은 건물 벽과 계단, 사무실 출입문 등에 부착됐었다.

경찰은 노래방 종업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30일 밤늦게 조 의원 사무실 쪽으로 향한 한 남성을 CCTV에서 확인하고 행방을 찾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