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들만 편하면 다냐!” 지하철서 누워 만화보는 아이 와글와글

입력 2016-01-31 13:57 수정 2016-01-31 14:18
지하철에서 한 남자아이가 두 좌석을 차지하고 누워가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아이 옆에 부모로 보이는 이가 있었다. 네티즌들은 “아이는 그럴 수 있어도 부모가 그러면 안 되는 거다”며 지하철 무개념 행동을 힐난했다.

31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반도의 흔한 지하철 풍경’ 등의 제목으로 지하철 안에서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 아이가 두 좌석에 누워있는 모습이 퍼지고 있다. 아이는 부모로 보이는 한 여성의 무릎을 베고 누워 만화를 보고 있었다. 아이는 신발을 벗고 벽 쪽에 다리를 올려았다.


이 사진 언제 촬영됐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 그러나 최근 각종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리가 남는다고 해도 대중교통에서 아이를 저렇게 누워가게 하면 어쩌냐” “아픈 것도 아닐텐데 너무 하다” “자기 아들 편하기만 하면 다인가”며 비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