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400여개 제품이 최대 50% 할인된다.
중소기업청(중기청)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중소기업 창의·혁신제품의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제품의 유통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제품 전용홈쇼핑 공영홈쇼핑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은 99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의 451개 창의·혁신제품과 농협이 엄선한 우리 농산물 77개 품목은 약 10~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공영홈쇼핑에서는 지난 6개월 간 방송 판매한 제품 중 기술특허, 신기술인증 등을 보유하고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창의·혁신제품 22개사의 22개 품목을 선별했다. 공영홈쇼핑의 히트 상품은 주방분야 판매 1위 상품인 ㈜네이처닉의 ‘유로피안 식기건조대’와 ㈜후스타일의 ‘요거베리 요거트메이커’, ㈜올리브엠앤씨의 ‘아이디오 수납 벤치&스툴’ 등이다. 요거베리 요거트메이커는 국내 최초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 아이디오 수납 벤치&스툴은 접이식 소파형 스툴&벤치로 필요한 공간으로 옮기기 쉽다.
행복한백화점(서울 목동)의 중소기업제품 전용 매장 ‘아임쇼핑’에서는 입점업체 2200개사 중 77개사를 선별해 429개 품목을 이번 판매전에 내놓는다. 아임쇼핑의 대표적인 제품은 ㈜유피엘컴퍼니의 ‘종이세제 한 장으로’와 캐럿의 ‘소형 의류관리기 런드리’, 미르푸르의 ‘자동탈수기 핸드윙’ 등이다. 유피엘컴퍼니의 종이세제는 찬물에 100% 용해돼 강력한 세정력을 발휘한다. 런드리는 짧은 시간에 옷의 냄새를 제거하고 구김을 방지한다. 음식물 탈수기인 핸드윙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냄새를 없애며,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아임쇼핑 주방용품 중 7번째로 인기가 많은 상품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창업기업 아이디어 제품,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50% 할인
입력 2016-01-31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