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공자위대, 올가을 영국 공군과 합동훈련 한다

입력 2016-01-31 10:31

일본 항공자위대가 올가을 영국 공군 전투기 부대를 일본으로 초청해 공동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NHK가 31일 전했다.

NHK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 방위상이 이달 초 일본을 방문한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과 회담에서 연내에 영국 공군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 부대의 일본 방문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방위성은 올가을 영국 전투기 부대를 초청해 공동훈련을 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하고 있다.

방위성 담당자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한 영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높이면 해양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도 된다”고 말했다.

이는 공동훈련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영국군과의 연대를 강화해 동중국해 영유권 강화를 노리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