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2016 한국 올해의 차

‘제네시스 EQ900’가 ‘2016 한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Q900가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올해의 차’는 44개 국내 언론매체가 회원사로 참여한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매년 선정하고 있다.

전년도 국내에 출시돼 300대 이상 판매된 신차(완전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를 대상으로 가격 대비 가치, 성능, 편의성 및 편의사양, 디자인 및 감성, 안전, 연료효율성의 6개 항목을 3차 심사·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올해의 차 후보에는 모두 27종의 차종이 후보에 올랐다.

역대 올해의 차는 기아차 K5(2011년), 현대차 i40(2012년), 도요타 캠리(2013년), 현대차 제네시스(2014년), 기아차 카니발(2015년)이었다.

수입차 중 최고 평가를 받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2016 올해의 수입차상’에 선정됐고, ‘BMW i8’은 ‘올해의 디자인상’에,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1’은 ‘퍼포먼스상’에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 ‘쏘나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그린카상’을 받았다.

이승용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최종 후보에 오른 7종 간 경합이 막판까지 치열했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