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이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자신의 손으로 응징했다.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4화에서는 박해영(이제훈 분)이 프로파일링으로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버스기사 이천구(김기천 분)가 아닌 그의 아들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박해영에게 취조를 받던 이천구는 “내 아들은 그 때 죄 값을 치뤘다. 그 미친놈만 아니었어도”라고 당시 사건 후 자신을 찾아왔던 순경 이재한(조진웅 분)을 언급했다.
박해영과의 무전을 마친 이재한은 버스 기사 이천구의 집을 찾았다. 이재한은 그에게 총구를 들이밀었다. 도중 이천구의 아들 이진영을 발견했다. 이재한은 그가 지난번 마주쳤던 진범이라고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이진영은 도망을 쳤고, 이재한은 그를 따라 폐건물 위로 올라갔다. 이진영은 도망가려다 건물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 이재한은 그런 그의 팔을 붙잡았다. 하지만 이진영은 이재한 자신을 향해 미소를 지었고, 그는 미련없이 이진영의 손을 놓았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시그널 캡쳐
조진웅, 연쇄살인범 직접 응징… 미련없이 손놨다
입력 2016-01-31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