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 개봉 사흘째 100만명…애니메이션 최단 기록

입력 2016-01-30 22:19 수정 2016-01-30 22:28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개봉 사흘째에 애니메이션 관객 동원 신기록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사흘만인 30일 ‘쿵푸팬더3’가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지난 2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뒤 이날 오후 8시까지 56만8597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누적 관객 수는 100만188명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중 역대 최단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1029만명 넘게 관람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3)보다도 하루 앞섰고 전작인 ’쿵푸팬더2'(2011)와 같은 속도다.

또 역대 1월 개봉 흥행작의 100만명 돌파 시점과 비교해도 1281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7번방의 선물'보다 하루 빠르고, 865만명을 넘긴 ’수상한 그녀'보다 이틀 빠르다.

‘쿵푸팬더'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제작의 명가인 드림웍스 작품으로 1편(2008)이 467만명, 2편(2011)이 506만명을 모은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전작을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