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회상 동생 성일종씨, 서산·태안 지역구에 선거사무소 개소

입력 2016-01-30 17:53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52) 예비후보가 4월 총선을 대비해 선거사무소를 마련해 개소식을 했다.

성 예비후보는 2014년 서산·태안 지역구 의원이었던 성완종 전 회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뒤 치러진 재선거에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했다가 여의치 않자 뜻을 접었지만, 이번 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30일(토) 서산시 읍내동 현대예식장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 정우택·김태흠·이장우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 예비후보의 지지자 2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성 예비후보는 환경관련 기업인 엔바이오컨스 대표와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