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기차에서 독서를…경의중앙선 독서바람 열차 운행

입력 2016-01-30 17:29
달리는 기차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경의중앙선 ‘독서바람 열차’가 30일(토) 낮 12시 30분에 문산역에서 개통식과 함께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 파주 문산∼양평 용문을 잇는 경의중앙선 독서바람 열차는 2시간이 넘는 이동시간 동안 탑승객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열차 객실 1량에 테마 서가가 설치되어 달리는 도서관이다. 열차 내에는 책을 사랑하는 봉사단 40여 명이 번갈아 탑승해 독서 도우미 역할도 한다.

이 열차에는 파주·평화·문학·출판 등 4개 주제의 도서 500여 권과 전자북 4대가 비치됐다.

출발시간은 문산역에서 용문역 방향으로 평일에는 오전 6시 34분과 낮 12시 31분에, 주말에는 오전 6시 26분·낮 12시 30분·오후 6시 17분이다.

독서바람 열차는 주 1회 정비할 예정이다. 문의 파주시 교육지원과(031-940-5042).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