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김민석,어제 회동 통합 논의...김민석-박준영 오늘 통합 선언

입력 2016-01-30 08:17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과 김민석 전 의원의 '원외 민주당'은 30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통합대회를 개최한다.

양측은 지난 24일 지도체제를 공동대표제로 하고, 당명은 '민주당'을 쓰기로 하는 등 통합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통합대회에선 박 전 지사와 김 전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통합대회에선 야권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권내 신당세력간 통합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니 원론적인 차원에서 언급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과 전날(29일) 회동을 갖고 통합과 관련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